아무한테도 말 못 했던 고민을 꺼냈어요 > 상담후기

이 문제는 진짜 가족이나 친구한테도 말 못 할 것 같아서 혼자 오래 안고 있었거든요. 근데 그게 쌓이고 쌓이다 보니 몸도 아프고, 일상도 무너지는 게 느껴져서 더 늦기 전에 도움을 받아보자 했어요. 상담사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제 감정을 너무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다뤄주셨어요. 단순히 들어주는 걸 넘어서, 제 마음이 왜 그렇게 흘렀는지 이유까지 짚어주시는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. 무조건적인 위로나 현실적인 조언 중 하나만 주시는 게 아니라, 감정과 상황을 동시에 다뤄주셔서 제가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요.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나니 이렇게까지 마음이 달라질 수 있구나 싶었어요. 세상에 저 혼자만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게 아니라는 것, 그리고 괜찮아지고 싶어하는 제 마음을 존중받았다는 것이 제일 큰 위로였어요.